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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보수적인 기업에서 스타트업의 팀장까지 -1- 저의 첫 직장생활은 극도로 보수적인 공공기관이었습니다. 공공운수 분야였는데 이게 또 민간업자가 운영하다보니 사기업의 안좋은 점과 공공기관의 안좋은 점을 다 갖추고 있는 회사였습니다.(때문에 저는 사실 어떤 공공기관이 민영화를 한다고 하면 걱정과 반대가 앞서게 됩니다.) 당시 회사 소속 정직원은 대략 60여명, 하도급 인원은 200여명이 넘는 기형적인 구조의 회사였습니다. 물론 제가 입사전에 그런 사실을 알수는 없었고 저는 다만 주거지 근처에서 가장 크고 누구나 이름을 들으면 아는 기업이었기 때문에 입사지원했고 입사지원 당시 가군의 행정직, 나군의 기술직에서 행정직을 골랐을 뿐이었습니다. 당시 대졸공채가 막바지에 다다르던 시기였고 가고 싶었던 금융권회사의 3차, 최종면접에서 보기좋게 탈락하면서 어디라도 취.. 2024. 10. 14.
좌충우돌 신축아파트 입성기 -3- (입예협 임원) 퇴직금, 기존 서울 자취방(저는 청약당첨 당시 서울에서 일하며 주말부부로 자취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증금 등을 동원하여 우여곡절 끝에 계약금을 치루고 입예협에 가입했습니다. 당시엔 이제 나도 내집 장만에 가까워졌구나 하는 마음과 함께 누다락 아파트의 삶은 어떨지 상상의 나래를 펴며 카페도 가입하고 기분 좋은 예감과 함께 입주민들이 모여있는 단톡방에 입장했습니다. 이미 많은 입주민들이 계셨고 서로 축하인사와 함께 아파트의 입지, 미래에 대한 기대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천세대 가까운 인원이 모여 있는 방이었기 때문일까요? 채팅방에는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고 정보공유를 하다보니 도면을 통해 아파트 설계 상의 문제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1동과 2동은 지하2층 주차장이 없는 것 이었.. 2024. 10. 14.
좌충우돌 신축아파트 입성기 -2- (청약 예비당첨 결과)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는 저는 신축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었고 그 과정에서 입예협 회원을 거쳐 입예협 회장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신축 아파트 청약에 과정에서 예비당첨자가 계약까지 진행되는 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 입주한 아파트가 청약을 진행 했을 때 신혼부부 특공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당시 신청가능한 타입은 59, 74, 84를 기본으로 84AT, 84BT와 같은 탑층세대가 있었습니다. 탑층 세대는 천세대 가까운 전체 세대에서 약 13세대만 있었는데 저는 과감하게 여기에 청약을 넣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더 늦기 전에 테라스가 있는 탑층에 살아보고 싶었고 청약을 진행하는 아파트의 입지가 도심 중앙이 아니라서 탑층의 메리트를 가장 잘 누릴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2024. 10. 10.
좌충우돌 신축아파트 입성기 -1- (입예협 가입) 저는 현재 지방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입주예정자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처음부터 입주예정자협회의장이었거나 회장을 하고 싶어서 직책을 맡은 건 아니었습니다. 저는 생애최초/신혼부부로서 특공으로 아파트 청약에 도전했고 두차례의 탈락, 한차례의 예비 세자릿수 후 탈락하는 과정을 거쳤고 이번 아파트에서는 예비4번 이후 추첨을 통해 내집마련에 성공했습니다. 청약에 성공했다는 기쁨도 잠시, 신축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가 곧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트 입주자 카페 업자가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tistory.com) 아파트 입주자 카페 업자가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새 아파트가 생기면 입주자 카페가 생겨납니다. 사람들은 누군가 입주민이 만든 정보공유 카페라고 생각해서 자발적으로 많이 가입을 ..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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